신은 위대하지 않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 김승욱 옮김/알마
생일날 남동생이 사준 책들 중 하나,,,
신랄하고, 조목하게 종교가 주는 해악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제목과 두께에서 주는 압박과 달리, 쉽게 술술 넘어간다.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고, 감히 솔직한 문체들도 매력적이다. 난 이런 도발적인 책이 좋다. 의심하던 것을 확인시켜주고, 상식이라 믿었던 것을 깨는 것들 말이다.
도발 1. 간디에 대하여...
그가 살아남아서 그 우스꽝스러운 물레질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은 것이 오히러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도발 2. 멜깁슨의 '패션 오프 크라이스트' 에 대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파시스트이자 삼류 배우인 멜깁슨이 예수의 죽음을 다룬 신파 영화를 만들었다. 깁슨은 가톨릭 중에서도 분파주의를 주장하는 정신 나간 일파의 추종자인데
....... (중략) 재능없는 배우를 주연으로 기용한 사도마조히스트 호모 에로영화이기도 하다.
도발 3. 신문사 별점란에 대하여...
편집자가 별점란을 맡은 점성술사에게 해고를 알리는 편지를 쓰면서 '틀림없이 이미 예측하셨겠지만" 이라는 말을 맨 앞에 썼다. (폭소 유발... 하핫)
도발 4. 종교가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가?
... 저지른 죄가 큰 사람일수록 알고보면 신앙심도 더 깊다. (전쟁광, 테러리스트들일 수록 강한 신앙을 기반으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다라는 부분)
도발 5. 돼지에 관한 짧은 잡담
돼지의 IQ는 돌고래 수준에 육박하며, 사람과 많은 DNA를 공유하고 있어서 피부, 심장판막, 콩팥을 이식할 수 있으며 과학기술로 유전자적 잡종을 창조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돼지 인간'
아이들은 특히 아기 돼지에게 호감을 많이 보이며, 소방관들은 구운 돼지고기나 바삭한 돼지껍데기를 먹지 않는다. 여러지역에서 구운 인육을 지칭하는 단어의 뜻은 '긴 돼지'
아무래도 사람고기의 맛이 돼지고기와 아주 비슷한 모양이다. 라고 적어두었다.
꺄악! 웁스~ 한동안 삼겹살 못 먹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다음날 회식 메뉴는 마침 삼겹살.
인육 대목이 생각이 안 난 건 아니지만, 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더라... -,-; 맛있게 먹었다.
간단하게 책을 정리하자면,
종교나 미신이나 죽음앞에 약하고, 자연의 이치를 제대로 이해 못 한 인간들의 발명품이라는 것,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부조리를 막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계몽운동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
무신론자에게는 굉장히 재밌는 책, 신앙인에게는 좀 난감할 수 있음
한권씩 독서 포스팅을 하고 분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부지런을 떨지 못할 듯 싶다.
한권씩은 못하더라도 한달에 한번, 그달에 읽었던 것을 간략하게 기록해야 겠다.
좀 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고, 특히 IT 관련 기술/기획 책은 좀 더 읽어야 겠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뜻대로 많이 읽지는 못하는 것 같다.
게다가 읽는 순서도 필요한 책부터가 아니라 당장 읽고 싶은 책부터 보게 되니, IT 관련 책들을 충분히 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업무 중심의 독서는 결국 업무의 연장인걸까? 아니다. 업무의 연장은 좀 비약이고, 넘치는 말인듯 싶다.
뭐 소프트한 표현으로 자기계발이라고 하자. 그래도 결국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는 것만이 독서의 이유라면 좀 삭막하지 않나? 적절하게 타협하면서 읽어야겠다.
편식하면 안되듯 편독 하면 안된다는 게 내 생각.
업무관련 책 반, 그냥 읽고 싶은 책 반으로 밸런스를 맞춰야 겠다.
- 쇼핑의 과학
- 쇼핑의 이제 학문의 영역
- 남성의 쇼핑에 주목, 사실 남자도 즐거운 쇼핑을 원한다.
-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패턴들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 퀴즈쇼
- 김영하의 신작소설, 작가의 팬으로써 구매와 읽을 의무가 있다.
- '니 엄마는 죽어서 비둘기가 됬다.' (무책임한 할머니 같으니라고~)
- 사생아, 빚, 고시원, 공무원준비, 자살, 계급차이, 경쟁 ...
- 김영하의 신작소설, 작가의 팬으로써 구매와 읽을 의무가 있다.
- Head First HTML (10월에 사서, 심심할때 뒤척여보기)
- Head First 시리즈 경험차원에서 구매, 유머러스한 서적 인터페이스 경험, 개발서적 말고 기획시리즈도 나와주길 바람.
- 읽은 후 다음 과제 : HTML5 과 비교해보기
- 나는 아마 HTML 좋아하나보다. (난 커서 코더가 될꺼야! 하핫... -0-)
- 마케터는 거짓말쟁이
- 역시 세스고딘, 재밌는 사람
- 미용실에서 다 읽었음. (미용실에 갈때, 가벼운 책을 들고 가면 매우 좋다)
- 미국에서 크리스피 도넛과 콜드스톤은 위기 (?)
- 분유회사의 잘못된 마케팅의 비극, 모유보다 분유가 좋다는 광고로 죽어간 아이들
(오염된 물로 분유를 타거나, 묽게 분유를 타서 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죽었다) - 스토리가 있는 서비스(제품)를 만들 것
- 88만원 세대
- 20대들의 필독서가 되길 간절히 바랄 뿐... (20대여, 제발 짱돌을 들어라!)
- 약자를 고려하지 않은 잔인한 기성세대, 배려의 대한민국을 꿈꾼다.
- 주유소와 패밀리 레스토랑의 알바들을 볼 때마다 불편해지는 마음
12월달에는 입사전에 읽었던 '온톨로지'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시맨틱 기술 회사에 반년이 지난 후, 읽는 느낌은 좀 다를 것 같다.
'살인의 해석'은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다.
소설 한권 읽을 여유가 없는 나에게 소설과 소설을 읽고 뒹굴거릴 여유를 주고 싶었다.
'살인의 해석' 과 '유쾌한 딜레마 여행' 이 오늘 도착해서 잠깐 읽어보았는데...
'살인의 해석' 오오오오!!! 이거 너무 재밌을 거 같다.
흥미로운 시작, 맛깔스럽게 잘 번역된 문장들, 근사한 표지까지 모두 맘에 든다.
이번 주말에 집에서 다 읽어야지.
저번주 금요일엔 교보에 가서, 성석제의 '참말로 좋은날' 과 새로나온 만화 잡지 '팝툰'을 샀다.
이런 만화 잡지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 반갑다.
내가 좋아라 하는 조석, 구뎅피 작가들이 와르르르~~
만화는 언제나 즐거워, 내가 그림만 좀 그렸어도 만화가가 무지 되고 싶었는데,
그림을 못그려도 너무 못그려서 포기하고야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
어렵지 않아서 고민없이 가볍게 읽기 좋고, 요즘 이쪽 업계의 트렌드 정리용으로 괜찮음 ★★☆☆☆
비슷한 책으로 「시맨틱 웹」이나, 「한국 땅에서 울고 웃는 E-비즈니스 성공 리포트」가 좀 더 괜찮은 듯...
웹 2.0 의 여섯가지 변화 (page 45 변형)책을 덮고 나니 「웹2.0 경제학」이라는 책제목부터 해당 목차들의 소제목들은 너무 거창하고 꼬아놓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 롱테일 (경제적 변화)
- 집단 지성, UCC (인간 행동의 변화)
- 고잉컨션 서비스, 영원한 베타 (기업 제품의 변화)
- 기업은 플랫폼만 제공 (기업 목표의 변화)
- XML, Ajax (기술의 변화)
- 깔끔한 형식으로의 변화 (디자인의 변화)
P.S :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쪽수 표시가 좌/우 하단에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특이하긴 한데, 상당히 불편하다. 나처럼 인덱스를 참고해서 뒤적거리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페이지 표시를 아래쪽에서 찾으니까.



